주가 나흘째 상승 640선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6월 첫 장인 2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640선을 회복했다. 종합주가지수는 나흘째 오름세를 보이며 전주말보다 15.29포인트(2.41%) 오른 648.71포인트로 마감, 지난 1월14일(650.05포인트)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0.49포인트(1.04%) 상승한 47.67포인트를 기록,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주말 미국증시 급등과 SK그룹ㆍ채권단간 출자전환 합의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외국인은 1,822억원, 기관은 1,27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28일이후 나흘째 모두 6,800여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장을 주도했다. 증권과 은행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의약과 전기가스ㆍ보험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의 지수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3.09% 올라 33만원선을 회복했고 하나은행은 SK글로벌 악몽에서 벗어나며 12.11% 급등했다. 증시가 달아오르자 채권과 외환시장은 소강국면을 보였다. 원ㆍ달러 환율은 오후 3시10분현재 전주말보다 1원 오른 1,206원90전에 거래됐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4.11%를 기록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