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이 일본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씨유메디칼은 25일 전일 대비 4.81% 오른 8,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유메디칼은 이날 일본법인을 통해 일본의 JMS사와 자동심장충격기 ‘CU-SP1’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내 초도 물량 5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초도 물량이 성공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4ㆍ4분기부터는 실적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JMS사는 지난해 약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의료기기, 의약품 제조업체다.
회사측은 “CU-SP1은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며 “일본은 세계 2위의 자동심장충격기 시장인만큼 이번 공급을 계기로 일본 적십자 및 동경소방청 등에 제품 추가 공급의 경쟁우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유메디칼은 지난 7월 자동심폐소생기와 플라즈마 멸균기 사업에 진출하는 등 기존 자동심장충격기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매출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