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5년 연속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모비스는 글로벌 상위 10% 기업을 의미하는 DJSI 월드에 5년 연속 포함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스위스의 투자기관인 로베코샘이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다. 전 세계 기업들 중 상위 10%에 DJSI 월드를, 아태지역 기업들 가운데 상위 20%에 DJSI 아시아 퍼시픽, 국내 기업들 중 상위 30%에 DJSI 코리아를 부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 DJSI 아시아 퍼시픽에 편입된데 이어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DJSI 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자동차 부품 및 타이어 업계를 통틀어 DJSI 월드 편입은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국내 전체 기업 기준으로도 DJSI 월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기업은 21개뿐이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올해 인재육성 로드맵을 재정립하고 전 직원의 체계적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인재개발’ 항목의 점수를 약 45% 가량 끌어올렸다. 또 환경분야의 모든 세부항목들에 대해서도 꾸준한 개선활동을 실시해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고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5년 연속 DJSI 지수에 편입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