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51910)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3일 LG화학은 전일보다 3,000원(6.25%) 오른 5만1,000원을 기록, 지난 6월27일의 고점 4만8,400원을 가볍게 넘어섰다. 이날 외국인은 모건스탠리와 노무라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모두 27만여주를 거둬들였다.
전문가들은 유화 제품가격이 9월부터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대신증권은 주요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PVC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LG화학의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또 LG석유화학은 2만7,000원, 호남석유화학은 4만9,000원, 한화석화는 7,600원으로 각각 높였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