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림·롯데, 삼호가든 3차 시공권 3파전

서울 서초구 반포의 알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삼호가든맨션 3차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 건설사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호가든3차 재건축조합은 10일 지난 8일 마감한 이 단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 접수에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3개 건설사가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삼호가든 3차 재건축 사업은 최고 34층 6개동 835가구를 새로 짓는 중(中)규모의 정비사업. 하지만 입지나 시기적으로 향후 강남권 정비사업 주도권을 잡는 데 핵심적인 사업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고병기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