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운동의 하나로 광주시 광산구청과 부산시 동구청이 직접 나서 처녀, 총각들을 짝짓기해주는 「칠월칠석 사랑만들기」행사가 17일 지리산에서 열린다.양구청은 지난 7월24일부터 열흘간 관내에 주소를 둔 공무원, 금융기관 종사자,일반기업체 근무자, 전문직 종사자등 선남선녀들로부터 참여신청을 받아 이중 100명을 선발했다.
구청의 합동중매로 만나게되는 이들 청춘남녀들은 음력으로 7월7일인 오는 17일 영호남 경계인 지리산의 한 콘도에 마련된 「오작교」에서 첫 만남의 기회를 갖는다.
광산구청 관계자는 『사람끼리 만나 화합하는게 지역감정을 허무는데 가장 좋은방법』이라며 『양지역의 인적교류를 위해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대혁기자 KIMD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