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미래 성장동력 새로짠다] 동양생명

고령화시대 맞춤상품 개발 주력

동양생명 직원들이 녹색경영의 일환인 '지구에게 보험을 들자'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박중진 부회장

동양생명은 우선 2012년까지 생보업계 빅4를 달성한다는 경영계획을 갖고 있다.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최고의 생명보험사가 된다는 게 동양생명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동양생명은 2010년 경영방침을 '부문별 경쟁력 업그레이드를 통한 회사 가치 제고'로 정하고 핵심추진 과제를 선정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각 판매채널별 특성에 맞게 인적자산을 효율적으로 배치ㆍ운용해 작지만 힘있는 조직, 최대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영업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변액 및 어린이 보험의 판매를 활성화해 신계약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 시장을 겨냥해 적극적인 상품개발 및 마케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동양생명은 장기간병보험(LTC) 특화 연금보험과 종신보험을 연이어 출시해 이를 대비하고 있다.

지속적인 수익기반 확대 역시 동양생명이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부분이다. 동양생명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유지비 차익과 위험률차손익을 관리할 방침이다.

또 대내외 경제변수에 크게 흔들리지 않기 위해 운용자산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장기 안정적 자산 위주의 운용을 중시할 방침이다. 즉 제도 및 정책 등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체계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환경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가능 경영을 통한 이미지 제고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동양생명은 올해 들어 환경부 및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구에 보험을 들자'라는 범국민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일반 시민에게 알리고 이를 실천하겠다는 환경 서약서를 받는 운동이다.

환경서약 1건당 동양생명이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에 기부한다. 이와 함께 동양생명은 회사 내에서 일회용품 사용금지, 친환경 재생용지 사용, 계약정보 이메일 수신 캠페인 등의 친환경 경영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샤워시간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플러그 뽑기 등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 실천사항을 주제로 공익 캠페인 광고도 방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양생명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범적 실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건전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말 현재 동양생명의 총자산은 11조976억원이다. 지난 해 상장 이후에는 자기자본도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약 60% 신장한 1조211억원을 기록했다.




소년가장·독거노인 봉사 2만명 직원이 '수호천사'


동양생명은 실천, 지원, 교육의 세 가지 주제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수호천사'가 질병과 죽음, 사고로부터 인류를 보호해주며 고객의 행복을 지켜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실천'을 위해 동양생명은 지난 1999년부터 '수호천사 봉사단'을 결성해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아동, 무의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참가한 직원수가 2만명이 넘는다.

'지원'을 위해서는 암퇴치를 위한 전사적 차원의 '암정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국립 암센터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임직원들이 '암퇴치 백만인 클럽'에 가입해 암 퇴치 발전기금을 암 센터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20일에는 동양생명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국립암센터에 3억5,000여만원을 암퇴치 기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최근 동양생명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기부 협약식을 갖고 보험료의 10.04%가 소아암환자들에게 기부되는 '(무)수호천사 사랑나누기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교육'을 주제로 진행되는 사회공헌은 미래 경제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건전한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는데 있다. 어린이들이 성장 후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고 경제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한 사회환원 차원이다. 이를 위해 매년 '어린이 경제캠프'를 무료로 개최해 올바른 금융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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