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4일 오후 1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2년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성과보고 및 2013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200여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및 종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부문별 성과 보고 및 우수센터와 종사자에 대한 시상에 이어 2013년도 세부 사업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해 전국 20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한 결혼이민자는 총 6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23%포인트(1만 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국적 별로는 베트남(2만 5,000명), 중국(1만 8,000명), 필리핀(8,400명), 일본(3,700명) 순으로 나타나 최근 베트남 결혼이민자의 증가 현상이 센터 이용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여성가족부는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착 단계별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2개소를 신규로 설치하고, 다문화가족사례관리사 50명을 시범 배치해 정착 단계와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다문화가족이 정착단계별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