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 시스템통합(SI)업체인 SK컴퓨터통신(대표 변재국)은 올해 지난해보다 68% 신장된 1천6백억원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내용을 골자로 「97년 사업계획」을 확정, 24일 발표했다.SK컴퓨터통신은 이를 위해 이미 진행중인 사업은 대폭 확대하고 부가통신 등 신규사업에도 적극 진출키로 했다. 특히 시스템통합 분야에서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에만 6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공공분야 SI사업에서는 지하매설물 정보시스템, 도시정보시스템 등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응용한 사업에 치중키로 하고 지방자치단체 등 이 분야 주요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기업 사무자동화(OA) 분야에서는 자사 문서관리시스템인 「도큐서브」와 그룹웨어인 「YU&I 오피스」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데이타웨어하우징 등 신기술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선경그룹의 기간통신망인 「SKNET」을 활용하여 인터넷, 비지니스 온라인 서비스(BOS), 소비자 온라인 서비스(COS) 등 부가통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