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지휘자 주빈 메타, 기아 K900 탄다

세계적인 명지휘자 주빈 메타(78)가 기아자동차가 제작한 최고급 승용차 K900(한국 판매명 K9)를 탄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미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메타에게 K900 1대를 전달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아차 미국법인은 “거장 메타가 쌓은 지휘자로서의 명성과 업적은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00의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기증 이유를 설명했다.

기아차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열리는 뉴포트비치 재즈 페스티벌과 시가스톰 박물관 전시를 후원하는 등 고품격 문화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인도 태생인 메타는 오스트리아 빈, 캐나다 몬트리올, 미국 뉴욕,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교향악단 지휘봉을 잡았고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니 지휘를 계기로 2011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명판이 만들어졌다.

기아차는 소프라노 가수 조수미와 스페인의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 그리고 야구선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에게도 K900 승용차를 제공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