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효성이 자동차·전기전자 분야에 사용될 첨단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폴리케톤은 1938년 나일론 개발 이후 75년 만에 개발된 고분자 신물질로 내열성·내화학성·내마모성이 월등히 뛰어나고 가격경쟁력도 탁월해 부품산업을 주도할 핵심소재입니다.
특히 대기를 오염시키는 유해가스인 일산화탄소(CO)를 주원료로 합성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입니다. 효성은 국내에 133건,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해외에서 27건의 관련 특허 출원과 등록을 마쳤습니다.
효성은 2015년까지 2천억원을 투자해 연산 5만t 규모의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2020년까지 총 1조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