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외국인의 포지션에 따라 지수도 출렁이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0.09%(1.48포인트) 하락한 2,026.38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하락하며 시작했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장 시작 5분만에 상승으로 반전했지만 외국인이 다시 주식을 내다 팔면서 한 때 2,023포인트 언저리까지 하락했다.개인 투자자는 240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289억원), 기관(-50억원)이 순매도하며 지수를 약보합세로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유통(1.21%)과 섬유·의복(1.32%)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음식류품(0.74%), 의료정밀(0.30%), 운수창고(0.1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1.16%), 통신(-0.90%) 증권(-0.83%)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93% 떨어지는 등 제일모직(028260)(1.11%)을 제외한 삼성생명(032830)(-0.47%), 삼성에스디에스(-2.21%) 등 삼성그룹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0.69%)와 기아차(000270)(1.29%), 아모레퍼시픽(090430)(1.11%)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62%(4.53포인트) 오른 734.56을 기록 중이며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산성앨엔에스(016100)(13.08%)가 급등하는 가운데 셀트리온(068270)(2.86%), 다음카카오(035720)(0.32%), 동서(1.80%)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며 파라다이스(-0.42%)만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35전 오른 1,169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