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대전시 서구 평촌, 용촌, 매노동 일원에 97만3,000㎡ 규모의 평촌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지역 산업단지 분양률이 100%를 기록하고 있고, 세종시로 정부청사 이전과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조성, 과학특구내 죽동·방현·신성지구의 국가산업단지 조성, 군수사령부 이전 등 산업단지의 수요가 점차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대전시는 추가적인 산업단지 확보가 필요해 평촌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10월 평촌일반산업단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위해 경호엔진어링건축사사무소 등 3개사를 선정하고 용역에 착수해 진행중에 있으며 2014년말까지 기본계획 및 지구지정, 실시계획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어 2015년 공사에 착수해 2017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또한 평촌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시작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주민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특구과장은 "평촌동 일원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여러 차례 검토했으나 사업 타당성 부족 등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으나 산업단지 수요 증가 전망 등 여건변화에 따라 평촌산업단지 개발에 본격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