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한국 축구 대표팀을 포함해 포르투갈ㆍ프랑스ㆍ네덜란드 등 자사가 후원하는 11개국의 새로운 홈 유니폼을 17일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월드컵 예선과 유로 2012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새 유니폼은 특히 상의 96%, 하의의 경우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제작해 친환경적인 측면을 적극 고려했다. 유니폼 한 벌당 13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것인데 11개국의 유니폼 물량을 모두 채우는 데 총 1억500만개의 페트병이 재활용됐다.
한국 대표팀의 유니폼은 붉은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로 이뤄졌으며 목 뒤의 안쪽에는 ‘투혼’이라는 글자를 전통 서체로 새겨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