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자체사업 실적호조와 하반기 합병과 배당수익으로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키움증권은 보고서에서 “하반기 전자비지니스그룹(BG)의 실적호조와 산차 BG편입, 특별배당 등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라며 “또 자회사 리스크 완화로 지주회사 수익기반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3분기 갤럭시노트3와 아이폰5S 출시로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원경 연구원은 “2ㆍ4분기 14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3분기에는 2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출시영향이 본격화되는 4ㆍ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더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합병한 산차BG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DIP홀딩스에 지급했던 1,000억원 가운데 3분기에 350~370억원 가량이 특별배당형식으로 다시 두산으로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두산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