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이스라엘 젠메딕스社에 고셔병 치료제 공급

국내 품목허가 승인과정에 있는 국산 고셔병 치료제가 이스라엘 시장에 진출한다. 이스라엘은 인구대비 고셔병 환자가 많아 연간 3천억원 규모의 고셔병 치료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이수앱지스가 이스라엘 2위 제약사 네오팜(Neopharm) 자회사인 젠메딕스(Genmedix)와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abcertin) 수입판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 협약에 따르면, 이수앱지스 애브서틴의 미국, 유럽 등 해외 승인이 완료되면 이스라엘 젠메딕스는 최대 712만달러 규모의 치료제를 이스라엘 현지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7년이며 계약 만료전 양사간 이견이 없을 경우 3년 단위로 계약기간은 자동 연장된다.

최근 러시아 제약사와 고셔병 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수앱지스는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중동과 남미지역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해외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이미 승인이 완료된 해외 다국가 임상3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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