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녀의 방과 후 활동을 맡고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토요일 운영을 확대해 시민들의 양육을 돕는다.
서울시는 올해 중 전체 지역아동센터(320곳) 가운데 절반인 160곳이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해(93곳)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내년 240곳, 2014년 모든 아동센터로 토요일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 아동센터에 월 30만원씩 추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센터 종사자 800여명에게도 월 13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한다.
지역아동센터는 학교를 마친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생 학습 멘토링ㆍ예체능 수업ㆍ문화유적지 탐방ㆍ자원봉사활동 참여 등 교육ㆍ정서ㆍ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각 지역아동센터나 자치구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