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이 대구지역의 분양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부터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신영증권은 보고서에서 “2008년 말에 2만1,379세대에 달했던 대구지역 미분양이 올해 9월말 기준 1,602세대로 감소했다”라며 “대구 지역의 적정 아파트 공급량은 연간 1만5,000세대로 추정되는데 비해 아파트분양 공급공백으로 분양경기가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한은 내년 초에 대구 금호지구와 내년 중반에 대구 혁신도시 3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금호지구에 첫 민간 아파트 분양이고 분양금액에 비해 토지비 비중이 20% 이하로 경쟁력 있으며 혁신도시에는 내년 말까지 11개의 공공기관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서한의 사업시기가 적절하다며 기업가치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서한은 적기에 자체사업을 확대하며 이익 고성장을 확보했다”라며 “혁신도시 매출 기여도가 증가하며 이익 고성장이 지속돼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