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민관경제간담회/임 통산 본지 단독회견

◎M&A 정리해고 법제화해야임창열 통산부장관은 경제난 타개를 위해 이르면 이달부터 경제부처 장관들과 경제계 대표들이 매달 한차례씩 만나는 민관간담회를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창열 통상산업부장관은 또 기업의 인수합병과정에서의 정리해고는 법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임장관은 16일 본지와의 대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강경식부총리도 이같은 정례간담회를 만드는데 이미 동의했으며 간담회에서는 업계가 정부에 건의할 사항을 얘기하고 정부도 업계에 협조를 요구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담내용 5면> 임장관은 이와 함께 우리 경제의 구조조정을 위해 기업의 인수합병(M&A)과정에서 이뤄지는 정리해고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력을 잃은 기업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M&A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정리해고가 불가피한데 M&A용 정리해고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M&A가 어렵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기업의 파산과 이로 인한 대량 실업이 야기된다고 지적했다.<이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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