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끊김없이 잘터진다” 호평/상용화 첫날 시민들 반응

PCS가 개통된 첫날. LG텔레콤은 1일 하루에만 2만대의 단말기를 공급하며 단말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상용서비스에 진입한 것을 자축하는 분위기. 1호 가입자는 개인택시를 운전하고 있는 권영균씨(45)로 깨끗한 통화 품질에 반해 주위 사람들에게도 LG에 가입할 것을 권유할 정도로 LG 019 PCS의 전도사가 됐다는 게 LG의 설명.한솔PCS는 첫번째 통화한 고객 손은현씨(19·한신대 1)와 18번째 통화한 고객 이숙희씨(33·주부)를 「행운고객」으로 선정, 정용문사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감사인사를 전하고 오는 9일과 10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에릭 클렙튼 연주회 티켓 각 2장을 사은품으로 증정. 한국통신프리텔은 개통행사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 PCS 상용화 첫날을 맞아 이용자들의 통화품질을 일일이 체크, 고객들의 반응도 살펴보고 있다. 대전에 사는 김현충씨(26·회사원)는 『갈마동에서 동두동까지 출근하는 동안 줄곧 이용해 봤는데 끊김없이 통화가 잘 이루어졌다』며 데이터전송서비스가 빨리 제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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