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24%포인트 오른 10.20%를 나타냈다.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24%포인트 오른 9.20%를 기록했다.이날 채권시장에서는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투신권에서 만기가 1년정도 남은 채권을 대거 매물로 내놓으면서 오전장부터 금리가 속등했다.
시장관계자들은 『기준물(A급) 매물이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대기매물이 금리를 압박하고 있다』며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덤핑으로 내놓은 급매물들이 금리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장들어서도 만기가 2년 남은 LG정보통신이 10.29%에 거래되는등 금리상승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증권협회 관계자는 『투신권의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시장의 매수세력들이 잘 알기 때문에 급매물을 처리하면서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