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신·숭인동 등 5곳 소규모 행복주택 사업 추진


하반기부터 도시재생과 연결된 '소규모 행복주택 사업'이 서울 창신·숭인동 등 5곳에서 본격 추진된다. '소규모 행복주택 사업'은 100가구 이상의 기존 행복주택 사업추진 지구와는 별도로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시활력증진사업·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해 종합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되는 행복주택사업이 하반기부터 추진된다고 17일 밝혔다.

소규모 행복주택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은 △서울 창신·숭인동 △서울 송파 삼전동 △성남 단대동 △창원 노산동 △청주 내덕동 등 5곳이다. 20가구~50가구 사이의 행복주택이 각 지역의 특성화된 사업과 연계해 추진될 계획이다.

서울 창신·숭인동의 경우 뉴타운 해제지역 내 폐가 등을 활용해 봉제사업 근로자들을 위한 행복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작업장·마을박물관과 연계 건설해 마을 공동체 활동의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성남 단대동 사업은 시유지에 주민과 시민단체·지방자치단체·공공·정부가 함께 참여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청주시 내덕동은 젊은 문화예술인과 산업 종사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건설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도시재생사업 등과 행복주택사업을 연계 추진시 종합적인 주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젊은 계층의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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