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잘만테크 ‘CES 2013’ 7개 혁신상 수상

국내 중견ㆍ중소 기업이 전자업계 최대 전시회인 CES에서 7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화제다.

모뉴엘과 자회사 잘만테크는 13일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각각 3개, 2개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뉴엘은 각 부분별 최고 제품에게만 수여하는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을 2개 수상했다.

모뉴엘이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은 ‘터치테이블PC’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케어 시스템’이며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는 ‘식물용 스마트 커뮤니케이터’와 ‘스마트홈서버 공기청정기’, ‘스마트가드 정수기’다. 이들 제품은 ‘소통’을 주제로 홈네트워킹과 헬스케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시켰다.

또 지난해 7월 경영권 인수를 통해 모뉴엘의 자회사가 된 잘만테크도 액체쿨러인 ‘CI Water Cooler’와 팬이 없어 소음과 진동이 사라진 ‘Fanless Cooler’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내년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홍석 모뉴엘 대표는 “기술력과 디자인 모두를 인정 받았다는 의미와 함께 가장 까다롭다는 미국가전협회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는 점에서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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