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9포인트(0.99%) 오른 2,049.2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 제조업 경기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순매도를 했지만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97포인트(1.14%) 하락한 515.83포인트에 마감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특별한 악재가 없는 가운데 전일 발표한 미국 경기지표가 양호하게 나왔고 지난 주말 있었던 유로존 방어벽 구축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면서“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일부 종목만 상승해 체감 상승세는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당분간 외국인 유동성 유입이 크지 않는 상황에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59% 하락했고 대만 증시는 1.30% 하락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47%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78%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