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들의 주식 거래비중은 크게 높아지는데 반해 일반투자자들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20일까지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비중은 각각 18.8%와 8.4%로 올해들어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올들어 1월에서 4월까지 월평균 기관투자가 비중은 16.9∼17.9%수준에 머물렀고 외국인은 4.5∼7.0%에 불과했다.
5월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2일 외국인한도확대를 계기로 대량거래가 이뤄진 탓도 있으나 최근들어 대형주강세를 계기로 기관이나 외국인이 시장의 중심세력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기관의 경우 외국인 주식투자한도확대 당일인 지난 2일 29.1%를 기록한 것을 비롯, 최근들어 15일(20.1%), 16일(21.7%), 20일(20.5%)은 20%를 넘어섰다. 외국인은 2일 매매비중이 26.7%에 달했고 5월중순을 넘어선 13일(6.8%), 15일(6.8%), 16일(7.5%), 19일(7.9%), 20일(6.6%) 각각 매매비중이 6%를 넘어섰다.
반면 일반투자자들은 5월들어 70.9%의 거래비중을 기록해 1∼4월의 74.9∼78.0%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김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