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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이 브라질월드컵 전 경기도 성남시의 토지를 구매한 사실이 보도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도를 넘어선 비판에 홍명보 감독은 물론 가족까지 적지 않은 충격에 빠졌다. 이는 홍명보 감독의 결단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축구 대표팀이 벨기에와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서 부적절한 회식을 한 것이 알려져 질타를 받기도 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일 허정무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홍명보 감독이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유임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문제들 때문으로 1주일도 안 돼 결정은 번복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