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이 태양전지에 이어 액정표시장치(LCD)에서도 대규모로 수주, 올해 25%의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창사이래 단일 수주로는 최대 규모인 747억원의 LCD용 부품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중국 전력회사로부터 1,566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를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로 수주하는 등 태양전지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여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반도체 장비의 경우도 주 고객사인 하이닉스반도체의 투자가 지연되고 있지만 작은 규모의 수주는 이어지고 있어 지난해 대비 25%정도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현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와 LCD 그리고 태양전지 장비에서 고른 수주확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장비 대표주로서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에 대한 투자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업종대비 50%의 프리미엄이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