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동원개발(013120)에 대해 부동산 시장 회복에 따른 분양사업 호조로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주택시장 회복으로 자체분양사업을 통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무차입 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확보한데다 PER 6.4배의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원개발의 자체사업 역량에 주목했다. 그는 “동원개발의 자체분양사업 매출 비중은 80%로 부동산 경기 활황기에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진행 중인 주택 현장들이 모두 양호한 분양성과를 보이고 있어 외형과 이익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수도권 2곳을 포함해 3~4곳의 분양이 예정돼있는 만큼 분양사업을 통한 실적향상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1% 늘어난 912억원, 매출액은 25.1% 증가한 425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