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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네이마르가 10일(현지시각) 월드컵 3-4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상 당시 심경을 전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척추를 다쳐 하반신 마비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얼마나 겁이 났는지 모른다”고 부상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만약 부상 부위가 2cm만 벗어났다면 난 아마도 휠체어를 타고 있었을 것이다. 신에게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자신에게 부상을 입힌 수니가에 대해 “수니가를 미워하지 않는다. 단지 내 선수 경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사건을 다시 언급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가 나를 일부러 다치게 하려고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그는 내 뒤에서 달려와 방어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