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 국민주 찾아가세요."
대구은행이 지난 1988년부터 1989년 사이 국민주를 청약하고 현재까지 찾아가지 않아 보관하고 있는 '휴면 국민주 찾아주기 캠페인'을 6월 말까지 실시해 눈길을 끈다.
캠페인 대상은 주소 이전이나 연락처 변경 등으로 교부가 불가능해 은행이 장기간 보관하고 있는 국민주(한국전력ㆍ포스코)를 갖고 있는 고객이다.
대구은행은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5일부터 은행 홈페이지(www.daegubank.co.kr)에 '휴면 국민주 찾기' 조회코너를 신설해 운영한다. 또 ▦국민주 수령 안내문 발송 ▦현금자동지급기 화면 안내 ▦고객통장에 안내문 표시 등의 방법도 병행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의 한 관계자는 "청약시점이 20년 정도가 지나 청약사실 자체를 잊어버린 고객이 많다"며 "본인이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가지고 가까운 대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