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의 '전설', 안방극장서 만나다

MTV '더 스테이지', 오는 8일 부활 편 방영




전설의 록그룹 '부활'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록그룹 '부활'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MTV '더 스테이지(부제 라이즈 투게더)' 무대에 오른 것.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부활은 수많은 히트곡 중 하나인 '네버엔딩 스토리'와 지난 10집의 타이틀 곡이었던 '추억이면'을 언플러그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오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은 이날 이승철이 부른 '네버엔딩 스토리'보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주인공 윤상현이 부른 버전이 더 유명해졌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지난 25주년 단독 콘서트 이후로 이렇게 관객과 가까이서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객석의 숨소리까지 다 들릴 만큼 이렇게 친밀한 MTV '더 스테이지' 무대가 너무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 록의 자존심으로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부활'의 열정이 담긴 무대는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 MTV '더 스테이지'의 아홉 번 째 에피소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