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홍익대 협력작품 3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동시수상

엘리베이터윙

프레쉬핸즈

감성우편합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6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0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와 산학협력으로 진행한 3개 작품이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 제품디자인 세 분야로 나눠 시상되며 특히 지난 2005년 신설된 디자인 컨셉 부문은 전세계의 디자인회사, 디자이너, 학생 등이 양산되지 않은 디자인 컨셉을 출품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 3개 작품 중 ‘윙(Wing)’ 엘리베이터 내부 벽면에 설치되는 의자 겸 선반으로, 고층 아파트에 올라가는 동안 노약자가 쉴 수도 있고 무거운 짐을 얹어 놓을 수도 있는 작품이다. 또 ‘프레쉬 핸즈(Fresh hands)’는 손 세척 스프레이가 분사되는 기능이 부가된 디지털 도어락 제품으로 신종플루 등 심각해 지고 있는 질병과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착안됐다. ‘플립 레터 박스(Flip letter box)’는 편지가 들어가면 오뚜기처럼 돌아가는 롤링형 우편함으로 아파트 로비에 감성적인 느낌을 연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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