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2005년부터 울산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한 사회공헌기금이 200억원을 돌파했다.
현대차 노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4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3억1,000만원을 전달하면서 총 누계 200억원을 넘어섰다.
노사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울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에서 박창욱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황기태 현대차지부 대외협력실장, 김기현 울산시장, 김상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호 기부자로 나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 노사는 이 자리에서 2005년부터 10년동안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노사가 이 기간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이 이번을 포함해 총 150억원을 넘어선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힘들 때일수록 노사가 함께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연말 소외계층 난방유 지원,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사업(휠체어 등 이동편의 장치 보급)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12년간 총 1,59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이웃사랑을 통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