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들의 발끝이 매섭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이 15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메시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쳐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과인 역시 바야돌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로 1대0으로 앞선 전반 45분 첫 골을 넣은 이과인은 후반 7분과 20분에 한 골씩 보태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