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이 자유화되기 전엔 국내 최대 관광지였던 경주의 관광 르네상스 부흥을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경주에서 ‘경주 관광 르네상스(Gyeongju Tourism Renaissance)’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20개국(G20) 정상회의 및 경주 양동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한편 1990년대 이후 관광 산업이 정체 상황에 처한 경주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30일 각계각층의 인사 1,000여명의 참가자들은 경주의 관광 명소인 안압지, 국립경주박물관, 남산(탑골 마애조상군) 등을 둘러보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둘째 날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을 둘러보고 신라 밀레니엄 파크를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1970~1980년대 국내 제1의 관광지였던 경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경주의 관광 이미지가 업그레이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