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교통회의 19일 개최

제14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교통실무그룹회의가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17개 회원국 및 준회원국 대표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APEC 교통실무그룹회의는 지난 91년 싱가포르에서 1차회의가 개최된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체계 확립을 위해 육상.항공.해운 등 다양한 교통분야에 대한 회원국간 관심사를 논의하는 자리다. 건설교통부는 해양수산부 및 관련 연구 단체 등과 공동으로 이 회의에 참석, 국제 교통분야의 흐름을 파악하고 교통부문 협력 강화를 통한 국가간 무역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선 소그룹 및 전문가 회의를 비롯, 경쟁적인 교통산업,안전한 교통시스템, 인력자원 개발 등 3개 분야 조정위원회 회의, 전체회의 등을 통해 도로안전, 복합운송, 자동차 표준, 전자거래, 해사정책 등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게 된다. 회원국 및 비회원국 참석자들은 마지막날인 23일 인천 신공항 건설현장 및 인천항 등 국내 주요 교통 물류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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