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우수연구에 2017년까지 220억 지원

교육과학기술부가 과학벨트기능지구 관련 우수연구 성과를 낸 분야에 오는 2017년까지 총22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23일 미래 활용 가능성이 높은 연구를 발굴해 연구 기획과 후속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과학벨트기능지구(천안시ㆍ청원군ㆍ연기군)기초연구성과 후속 연구개발(R&D)' 사업의 세부 계획을 공고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후보자 신청기간이 끝나면 기술 분야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기초연구성과물의 기술성ㆍ권리성(현재 시점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활용성 등을 평가해 후보 기술을 발굴한다. 지원 대상은 과학벨트기능지구 내 산학, 산ㆍ연, 산학연 형태의 컨소시엄으로 반드시 기능지구 내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

1차로 선정된 기초연구성과물은 전문컨설팅기관에 의뢰해 연구기획을 만들게 된다. 컨설팅기관과 해당 컨소시엄은 두 달간 연구성과의 활용방안은 무엇이며 후속 연구가 어떤 방식으로 언제까지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연구기획을 토대로 2차 심사를 실시하며 선정된 최종 후속 R&D 지원과제는 연구기획결과물의 기술성ㆍ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과제당 1년간 3억원 내외의 후속 R&D 비용을 향후 2년간 지원받게 된다.

5월3일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컨퍼런스홀에서 사업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5월25일까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과학벨트 사업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isbb.go.kr) 및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innopolis.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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