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201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커미셔너로 조민석(사진) 매스스터디스 대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조 대표는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건축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 콜라튼맥도널드스튜디오와 네덜란드 OMA에서 근무한 후 2003년 건축사무소인 매스스터디스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딸기가 좋아', 서울 청담동 '앤 드뮐레미스터 숍', 서울 서초동의 '부띠크 모나코' 등이 있다. 최근에는 2010년 상하이엑스포 한국관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 수여하는 건축 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번 커미셔너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건축계 전문인사 5인(승효상ㆍ이충기ㆍ권문성ㆍ김일현ㆍ한은주)과 당연직 위원 1인(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커미셔너선정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공개 추천제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