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상선(대표 오신근)이 오는 15일부터 광양항에서 한·중·일 항로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
11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동진상선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역내 해상운송 부분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문선사로 1984년 동진해운으로 출발한 뒤 1986년 6개 해운회사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통합해 지금의 상호로 바뀌었다.
이번 항로는 기존 부산-상해-닝보-하카타-히비키 항로에 광양항을 추가한 것으로, 매주 토요일 1,000TEU급 동진비너스호가 광양항에 기항하게 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동진비너스호 신규 기항에 발맞춰 동북아 주요 수출입 화주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 알려 물량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진오 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연간 5,000TEU의 물동량 창출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피더선사 유치를 통해 동북아 역내 해상운송 서비스망을 구축하는 등 환적화물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