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6일 국정원 해킹 의혹 규명을 위해 이날 여야가 열기로 합의했던 국정원과 전문가간 기술간담회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시민단체와 개최한 ‘정보인권개선 시민사회 간담회’에서 “오늘 오후 2시 간담회가 무산됐다”며 “우리는 오로지 정치 간담회, 은폐 들러리 간담회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자료요구를 했지만 받지 못했다”고 무산 배경에 대해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야당이 요구한 ‘삭제된 데이터 용량 목록 로그기록’과 ‘복원한 데이터 용량 로그기록’ 요구에 서면 자료제출이 어려움’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