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0개 전통시장이 스마트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부터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30개 전통시장에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을 구축하는 ‘ICT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진공은 전통시장에 ICT 카페를 설치하고 1,000개 점포에 모바일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기기를 공급한다. 또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모바일쿠폰과 전단지를 발행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상인들에게는 ICT 역량강화교육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중기청과 소진공은 연초 모집공고를 거쳐 지난 3월 1차로 86개 시장을 선정했고 다음달 16일부터 44개 전통시장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정보통신기술(ICT)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대행할 ICT 전문기관을 모집 중이며 최종 선정이 완료되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ICT 붐을 조성해 소비자와 상인이 상호 만족하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