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글로벌달러 약세와 코스피 지수 상승에 따라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4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3.10원 내린 1,063.5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연저점인 지난 5월2일(1,065원)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환율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이 그리스에 제공키로 약속한 구제금융 중 5차분의 집행을 승인하면서 글로벌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개장 초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주말 뉴욕 증시 상승에 따른 코스피 상승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원ㆍ달러 환율은 올 들어 5.04%가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