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3일 금융기관들의 금리인하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출우대금리를 14.85%에서 5.85%포인트 내린 9.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현재 22%인 연체금리도 다음주부터 19%로 인하할 계획이다.
산은은 「1년 변동 대출우대금리」라는 새로운 금리체계를 도입, 1년 만기 산업금융채권 시장금리를 기준으로 대출우대금리를 매주 연동시켜 신규 대출과 기한연장대출에 적용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시설자금과 첨단산업 및 기술개발(R&D) 투자자금에 대해 가산금리 상한선은 1.5~3.0%를 유지하고 대기업의 가산금리 상한선은 6.0%로 3%포인트 확대했다. 또 가산금리에 대한 영업점장의 결정권을 2% 범위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