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075130)은 올 2·4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57억5,500만원, 영업이익은 42.7% 줄어든 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191.3%나 급증한 28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유해물차단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본사기준 매출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분기별 이슈에 따라 매출 변동성이 큰 계열사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줄면서 영업이익도 함께 감소했다”고 말했다.
손범수 플랜티넷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당기순이익 급증 배경에 대해 “자회사인 벤처캐피탈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조합운영성과에 따른 지분법이익 약 36억6,000만원이 계상돼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창룡 사장은 “모바일 유해물차단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가운데 지난 1년간 준비한 모바일 게임이 오는 10월 론칭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개선될 실적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