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속 신생아 사체 발견

7일 오전 5시 1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모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함 속에 갓 태어난 남자아기가 숨진 채 버려져있는 것을 환경미화원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환경미화원 김모(53)씨는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하는 도중 터진 쓰레기 봉투 안에 탯줄이 달린 아기 사체가 담겨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산모가 아기를 낳은 뒤 곧바로 유기한 것으로 보고 병.의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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