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음성통화와 보청기 기능을 결합한 융합제품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통해 최적 음향을 제공하는 '스마트 히어링에이드'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제22회 대한민국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블루투스 이어셋의 일종인 이 제품은 고품질 음악감상 및 음성통화 기능에 청력을 보정해주는 보청기 기능을 결합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기기의 융합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용 앱을 이용해 자신의 청력 상태를 직접 측정하거나 병원에서 검사한 청력 시험 결과를 입력하면 실내, 야외, 대중교통 등 사용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보정값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장착돼 있어 생활소음, 고령화 등으로 증가하는 난청 환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CD 음질 수준의 블루투스 스트리밍 재생이 가능한 'apt-X 코덱'을 지원하며 HD보이스 핸즈프리 음성 통화도 가능하다.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어워드'에서 입상하는 등 디자인 우수성도 입증받았다.
상용화 시기는 오는 7월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김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