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2분기 실적도 양호"-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한섬에 대해 "올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다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300원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강희승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015억원, 16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9%, 40.6% 증가했고 순이익도 197억원으로 122.4%나 늘었다”며 “이는 소비심리 개선, 가처분소득 증가, 추운 날씨로 방한복 매출이 증가하면서 의류 매출이 급상승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한섬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작년 2분기보다 10.9% 증가한 923억원,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165억원, 순이익은 12.2% 감소한 100억원을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한섬은 브랜드 경쟁력과 적중률 향상으로 경기, 날씨 변수에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영업이익률도 16.1%로 업계 최고 수준이지만 현 주가는 올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4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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