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시는 12~24세 청소년층을 겨냥, 섹스ㆍ성병ㆍ임신ㆍ에이즈ㆍ우울증 등에 관한 정보를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USA 투데이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시는 비영리기구인 ‘인터넷 성 정보서비스’ (ISIS)와 용역 계약을 맺어 섹스와 건강에 관련한 정보를 원하는 청소년들이 휴대 전화로 이 단체 접속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ISIS가 일련의 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는 ISIS측에 이미 개발 용역비로 4만달러를 지급했으며 매달 2,500달러의 정비료를 부담하게 된다. 청소년들에게 제공되는 정보는 ‘콘돔이 찢어졌을 때’, ‘기분이 우울할 때’,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을 때’ 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