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싱가포르 해안터미널 공사 수주 6억3,000만弗 규모…日 펜타오션등과 공동수주 최석영 기자 sychoi@sed.co.kr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서 6억3,000만달러(5,900억원) 규모의 해안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싱가포르 남부 해안의 파시르 판장 터미널 3ㆍ4단계 공사를 일본의 펜타오션 등과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항만청이 발주한 이 항만공사의 총 공사비는 12억6,300만달러(약 1조1,700억원)이며 이 가운데 현대건설 지분은 5억9,000만달러이다. 현대건설은 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전철, 창이 공항공사, 선텍시티, 마리너센터 등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 총 42건, 50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 지속적인 토목공사 수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34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9/17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