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섬유 소재업체인 엔티피아가 올해 회사 합병으로 인해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나노섬유 소재사업에서도 매출 성장률이 25%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티피아 관계자는 13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1억원, 31억원 가량될 것”이라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315%, 영업이익은 22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엔티피아의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는 인테리어업체 세린씨엔디와의 합병 때문이다. 엔티피아는 지난 2월 세린씨엔디의 지분 100%를 넘겨 받아 합병을 완료했다.
세린씨엔디는 인테리어 공사, 건설사업관리(CM)용역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14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엔티피아 관계자는 “나노섬유 사업부문에서 올해 16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며 세린씨엔디에서 26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노섬유 사업부문은 지난해 127억원의 매출을 거둔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나노섬유 가운데 키토산사업부문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해 실적 개선세를 이끌 것”이라며 “대략 7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